2025년 한 해 동안 해외주식 시장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많은 서학개미 투자자분들이 수익을 실현하기도 하고, 아쉬운 손실을 경험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수익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양도소득세입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내년 5월,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복잡해 보이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법부터, 250만원 기본공제를 100% 활용하여 세금을 줄이는 전략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1.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란 무엇인가?
- 2. 양도세 계산 공식과 세율 적용
- 3. 250만원 기본공제 확실히 이해하기
- 4. 2025년 연말 필수 절세 전략 (손익통산)
- 5. 신고 기간 및 간편 신고 방법
- 6. 자주 묻는 질문 (FAQ)
1.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란 무엇인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해외 상장 주식을 매매하여 발생한 순수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국내 주식과 달리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수익이 나면 원칙적으로 과세 대상이 됩니다.
중요한 점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모든 매매 차익과 손실을 합산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손익통산이라고 부르며, 최종적으로 남은 수익이 250만원을 초과할 때만 세금이 발생합니다.
세금은 분리과세로 종결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와는 별도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근로소득이 높더라도 양도세율은 고정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당소득세(15.4%)와는 완전히 다른 세금입니다. 배당금은 수익에 포함되지 않으며 별도로 원천징수 된다는 점을 혼동하지 마세요.
2. 양도세 계산 공식과 세율 적용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세율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하여 총 22%입니다. 계산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환율 적용 시점에서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기본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매도 금액 – 총 매수 금액 – 제비용 – 기본공제 250만원) × 22%. 여기서 제비용은 거래 수수료 등을 의미합니다.
환율은 매매 체결일이 아닌 결제일 기준(T+2 또는 T+3)의 기준 환율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내가 실제 환전한 금액과 세금 계산상의 금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순수익의 22%가 세금으로 부과됨 (지방세 포함)
3. 250만원 기본공제 확실히 이해하기
해외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큰 혜택은 연간 250만원의 기본공제입니다.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수익 중 25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 공제는 투자자 1인당 연 1회 적용됩니다.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더라도 모든 계좌의 손익을 합산하여 1년에 딱 한 번 250만원을 빼줍니다.
만약 부부가 각각 투자하여 수익이 났다면, 남편과 아내 각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의 공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 공제 대상: 해외주식, 국내주식(대주주 등 과세대상), 파생상품 등 그룹별 적용
- ✅ 이월 불가: 올해 공제 한도를 채우지 못했다고 해서 내년으로 넘어가지 않음
- ✅ 인적 공제: 부양가족의 경우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요건 판단 시 양도소득이 포함됨
4. 2025년 연말 필수 절세 전략 (손익통산)
손실 난 종목을 활용한 ‘절세 매도’
올해 수익이 250만원을 크게 초과했다면, 현재 손실 중인 종목을 매도하여 이익을 상쇄시켜야 합니다. 이를 손익통산(Loss Harvesting)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A종목에서 1,000만원 수익, B종목에서 -500만원 손실 중이라면, B종목을 연내에 매도하여 순수익을 500만원으로 확정 짓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세금 부과 대상 금액이 대폭 줄어듭니다.
매도 후 다시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싶다면, 결제일이 지난 후 재매수하면 됩니다. 단, 결제일을 고려하여 12월 26일경(휴장일 고려 필수)까지는 매도 주문을 체결해야 올해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증여를 통한 절세 (주의사항)
과거에는 배우자에게 주식을 증여하여 취득가액을 높이는 방식이 유행했습니다. 하지만 세법 개정으로 인해 이월과세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증여 후 1년 이내에 매도할 경우, 증여받은 시점의 가격이 아닌 당초 증여자가 취득한 가격으로 세금을 계산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절세 목적으로 증여를 활용하는 것은 실익이 줄어들었습니다.
STEP 1. 12월 중순, 올해 실현된 총 수익 확인
STEP 2. 보유 종목 중 손실 중인 종목 선별
STEP 3. 목표 공제 금액(250만원)에 맞춰 손실 종목 매도
STEP 4. 매도 체결 후 결제일 기준 연내 반영 확인
5. 신고 기간 및 간편 신고 방법
2025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2026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무료 양도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통 3월~4월 사이에 신청을 받으니, 이용 중인 증권사 앱의 공지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여러 증권사를 이용 중이라면, 가장 거래가 많은 증권사를 ‘주관 증권사’로 정하고 타사 자료를 제출하여 통합 신고를 신청하면 편리합니다.
- ✅ 신고 기간: 매년 5월 1일 ~ 5월 31일 (확정신고)
- ✅ 준비물: 증권사별 양도소득세 계산 내역서 (대행 신청 시 불필요)
- ✅ 납부 방법: 홈택스 전자납부 또는 가상계좌 입금
6. 한눈에 보는 요약표
| 구분 | 내용 |
|---|---|
| 과세 대상 | 해외주식 매매차익 (손익통산 적용) |
| 세율 | 22% (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 |
| 기본공제 | 연간 250만원 (인별 기준) |
| 신고 기간 | 다음 해 5월 1일 ~ 31일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수익이 250만원 이하여도 신고해야 하나요?
원칙적으로는 신고 의무가 있으나, 납부할 세액이 0원인 경우 가산세 등의 불이익은 없습니다. 하지만 증권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신고 처리를 해주므로 깔끔하게 신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2. 미국 주식과 중국 주식 손익도 합산되나요?
네, 국가에 상관없이 모든 해외주식의 손익은 합산됩니다. 심지어 2025년부터는 국내주식(대주주 과세분 등)과의 손익통산 규정이 적용될 여지가 있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해외주식끼리 100% 통산됩니다.
Q3. 환율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실제 환전했을 때의 환율이 아닙니다. 매수 및 매도 결제일(T+2, T+3) 기준의 ‘서울외국어중개 고시 매매기준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환차익도 세금에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Q4. 신고를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무신고 가산세(20%)와 납부지연 가산세(일별 계산)가 부과됩니다. 국세청에서 자료를 모두 확보하고 있으므로, 누락 없이 신고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Q5. 미성년자 자녀 계좌도 250만원 공제가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양도소득세 기본공제는 나이와 상관없이 ‘거주자 개인’ 단위로 적용되므로 자녀 계좌에서도 연 250만원 수익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Q6. 올해 손실을 내년으로 이월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해외주식 양도차손은 해당 연도 내에서만 상계 처리되며, 다음 해로 이월되어 공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말 ‘절세 매도’가 중요합니다.
Q7. 증권사 대행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대부분의 메이저 증권사(키움, 토스, 삼성, 미래에셋 등)는 우수 고객 또는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 신청 기간을 놓치면 개인이 직접 세무사를 쓰거나 홈택스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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